그룹 라붐 출신 가수 율희가 이혼 심경을 전했다.
22일 TV조선 ‘이제 혼자다’ 측은 이날 본방송에 앞서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세상 적응기. 인생 2막 2년 차를 살아가는 율희의 이야기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 속 율희는 “22살에 재율이가 태어났다. 그때는 마냥 행복했다. 너무 예뻤고 재율이 돌잔치 한두 달 뒤에 알았다. 쌍둥이 임신을. ‘재율이 동생이 생겼다’, ‘우리 가족이 더 느는구나’ 이런 기쁨이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다복한 가정을 원했기 때문에 둘 다 너무 행복했다. 아이들을 보고 있을 때면 마냥 행복했다. 내가 살면서 어떠한 것들 때문에 이렇게 입이 쫙 찢어지게 웃을 수 있을까”라고 회상했다. 또 ‘언제부터 위기를 느꼈나’라는 질문에 “못 느꼈다. 그래서 너무 갑작스럽게”라고 답했다.
1997년생인 율희는 2018년 5살 연상의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며 아이돌 부부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많은 시간 노력하고 대화 한 끝에 저희 부부가 서로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기로 했다”며 이혼 소식을 전했다.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졌다.
한편, ‘이제 혼자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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